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건강’은 늘 중요한 과제다. 회식, 잦은 야근, 부족한 운동 등으로 건강 관리가 쉽지 않은 현실이지만, 최근에는 ‘마이크로 해빗(micro habit)’처럼 작고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이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 받고 있다.
이른 아침 출근길, 휴대폰을 보며 서둘러 지하철을 타는 김현진(32) 씨는 최근 1분 스트레칭을 실천 중이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릴 때나 프린터 앞에서, 목이 뻐근하다 느껴질 때마다 간단히 목과 어깨를 돌려줘요.” 그는 짧은 시간에도 신체를 움직이면 장시간 앉아 있을 때보다 피로가 덜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사무실 환경에서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보다는 이렇게 일상 곳곳에서 ‘짬짬이’ 실천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한다. 예를 들어, 업무 중 정수기 물컵 채우기, 층간 이동 시 계단 이용하기, 전화받으며 자리에서 일어나기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최근에는 ‘건강 도시락’과 ‘간단 간식’ 챙기기도 유행이다. 동료들과 배달 음식을 시키는 대신, 견과류나 과일, 구운 달걀 등을 한두 개씩 준비하는 것이다. 실제로 직장인 이재훈(29) 씨는 “점심 후 당 떨어질 때 초콜릿 대신 아몬드 몇 알을 먹으니 포만감도 오래가고 집중하기 좋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기기 사용이 늘면서 ‘디지털 디톡스’도 직장인 건강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점심시간 10분 정도라도 휴대폰 대신 다른 동료와 담소를 나누거나 창밖 경치를 보는 것이 눈의 피로를 줄이고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처럼 바쁜 일정 속에서도 직장인들은 작지만 실천 가능한 건강 습관을 통해 스스로 건강을 챙기고 있다.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어 생활 속에서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일상에서 ‘한 번 더’, ‘조금 더’ 움직이고 휴식하는 작은 변화를 실천해보는 건 어떨까?















